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영업에 주력"…신상필벌 강조도

정기주총에서 선임, 취임사서 밝혀

하나의 플랫폼으로 내부 역량 결집

성과 지향하되, 맹목적 수익추구 경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충실히 수행

윤병운(사진)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27일 “영업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 등을 거쳐 2년 임기의 최고경영자(CEO)에 공식 취임한 윤 대표는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내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각자의 영역, 각 사업부·부문 안에서 효과적으로 작동 중이던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효율성을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과가 있는 조직에는 그에 합당한 보상과 대우가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성과를 통한 밸류업을 지향하되, 맹목적인 수익 추구를 경계했다. 윤 대표는 “내부통제 절차를 실효성 있게 구축하고 임직원의 책무를 정교하게 설계해 정도를 걷는 임직원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밸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국가기간산업인 농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협업과 상호 레버리지를 농협그룹 내에서 추진하고 상생과 협동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1주당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등 배당정책도 의결했다. 총 배당액은 2808억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