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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동갑내기의 만남"…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 합치면 무슨 맛?





뚱바, 뚱땡이, 항아리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는 ‘바나나맛우유’. 전국민 단골 인사인 “올 때 메로나”의 주인공 ‘메로나’ 아이스크림

빙그레를 대표하는 50살 친구 두 제품이 만났다.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로 대표되는 단지우유 제품의 신제품으로 ‘투게더맛우유’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와 아이스크림 투게더 제품은 1974년 함께 출시된 제품으로 지난 50년간 빙그레의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빙그레


실제로 바나나맛우유는 누적 95억개 이상, 하루 평균 80만개가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지난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1위를 기록한 상품이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 에 따르면, 바나나맛우유의 지난 2023년 매출도 2524억원으로 서울우유의 바로 뒤를 이었으며 수출까지 합할 경우 약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바나나맛우유 제품이 빙그레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바나나우유 시장에서 80%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바나나우유의 대명사로 여겨질 만큼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 ‘투게더’ 제품도 aT의 FIS에 따르면 지난해 52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아이스크림 제품 가운데 같은 회사의 떡붕어싸만코(646억원), 메로나(612억원)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두 제품의 장점만을 담은 투게더맛우유는 78%의 높은 원유 함량으로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강조해 전연령대가 선호하는 투게더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도 투게더 제품의 디자인을 적용시켜 두 브랜드의 50주년이 가지는 의미를 배가시켰다.

빙그레


그동안 빙그레는 자사 우수 사원인 바나나맛 우유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콜라보를 선보여왔다.

지난해에는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으로 고구맛우유를 출신한 바 있다.



고구마맛우유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의 맛을 재현해 단지우유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국내산 원유를 78% 함유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한정판 신제품은 카카오프렌즈의 '춘식이' 캐릭터를 사용해 패키지를 디자인해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빙그레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인 메로나와 만나 탄생시킨 ‘메로나맛우유’도 선보였다.

메로나맛우유는 제품 용기 및 패키지에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조화시킨 점도 특징이다. 달 항아리 모양의 단지 용기에 메로나의 시그니처 컬러와 메로나를 형상화한 일러스트를 활용했다.

이밖에도 따스한 봄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밀크티 맛과 향을 적용한 ‘밀크티맛단지’등도 출시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자사와의 콜라보 뿐만 아니라 화장품, 패션 등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CJ올리브영과 협업해 바나나맛 우유 화장품을 선보였는데 제품에는 우유 단백질 추출물이 들어갔다. 향기와 포장도 바나나맛 우유를 그대로 재현했다.

바나나맛 우유 항아리 패키지의 소장가치에다 용량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해 젊은층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바나나맛 우유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 카페를 열어 바나나맛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소품과 집기는 모두 바나나맛 우유의 로고와 모양을 사용했다.

옐로우 카페는 스타벅스 못지 않은 매출을 기록하며 키링 줄서기 행진을 불러왔고 큰 인기를 끌었다.

장수제품이 출시 후 50년이 넘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돼 인기를 끄는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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