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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범야권 200석설'에 "정치 지형 51대 49로 팽팽"

"조사상 2~4%p·2000표 내외 접전지 약 30곳"

"조국당은 협력관계…민주연합이 공식 파트너"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 상남시장을 찾아 창원지역 총선 후보들과 민생탐방을 마친 뒤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범야권이 200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 “우리 정치 지형은 여전히 51대 49로 팽팽하다”고 낙관론을 경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YTN)에 나와 “어느 한쪽이 200석을 가져갈 만큼 우리 정치 지형이 돼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보자들 입장에서는 지지자들을 더 격려하는 측면에서 나오는 얘기고, 특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말하자면 당하지 않았느냐”며 “지지자들에게는 그런 아픔이 있어서 (200석) 목소리를 내달라는 요구도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판세에 대해 “저희 조사에서도 2%~4%포인트 사이, 표로 따지면 2000표 내외가 30개가량 된다”며 “전국적으로 보니 민주당이 좋으니까 우세했다 이렇게 (말) 할 수가 없는 거다. 지역별로는 후보자들 간에 정말 치열한 싸움이 오늘부터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의 돌풍과 관련해서는 “결국은 이 정부의 실정에 대한 반감이 민주당에만 맡겨서는 좀 시원하지 않았던 모양”이라며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 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국정 조사를 하자’고 문제 제기하는데 이 당을 전면에 내세워서 싸움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주당은 덩치가 크니까 이것저것 고려해야 할 게 많아 그렇게 속 시원한 소리를 마구 하지는 못한다”며 “분명한 것은 저희 민주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만든 더불어민주연합이 저희들의 공식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민주연합의 의석의 합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의석의 합보다는 한 석이라도 많아야 원 구성권을 쥐게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조국혁신당과는 기본적으로 이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한다는 점에서 분명히 협력관계가 맞다”면서도 “조국혁신당이 호소하는 그 대상하고 민주당이 호소하는 대상은 또 약간 초점이 다르다.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이 대파값 논란에 ‘문재인 정부 때 최고가를 찍었다’는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서는 “핵심은 정말 물가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도대체 정부는 이렇게 물가가 뛰는데 뭐 하냐는 거기에 대해 국민들이 문제를 제기를 하는 것”이라며 “조금 거친 표현을 하면 참 억장이 무너지는 건데 자꾸 전임 정부 탓하고 건 어긋난 이야기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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