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오는 31일부터 김해·인천공항을 기점으로 20개 도시 28개 국제선 노선 운항에 나선다.
28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하계 시즌 스케줄 운영에 돌입한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기준으로 일본 5개, 중국 5개, 중화 3개, 동남아 6개, 중앙아시아 1개 등 20개 노선을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일본 4개, 동남아 4개 등 8개 노선을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동계 시즌 대비 3개 노선이 늘어났다”며 “부산~시안·울란바토르 재운항과 부산~보홀 노선 신규 취항 계획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항횟수도 확대됐다. 특히 부산~오사카 노선은 주 21회에서 2회 더 늘었고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에서 14회로 대폭 늘었다.
5월 1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 예정인 부산~보홀 노선은 7월 24일부터 8월 18일 기간 내 한시적으로 3회 증편, 매일 1회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하계 시즌에도 정기·부정기 등 다양한 노선 운영을 통해 이용객의 여행 선택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평가’ 중 ‘국제선 시간 준수성’ 부문에서 국적사 중 1위를 기록하며 7년 연속 이 부문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평가 결과는 올해 상반기 중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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