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750대에 강한 저항선을 형성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5포인트(0.10%) 내린 2752.3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 원과 150억 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은 2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관망세를 띄고 있는 이유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당 결과에 따라 통화정책 컨센서스와 금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소지가 있다"며 "오후 들어 삼성전자와 함께 코스피가 상승 전환 시도에 나서고 있지만 6거래일 째 2750선이 강한 저지선으로 작용중"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기계(+4.09%)와 의료 정밀(+1.52%), 음식료품(+0.4%)가 강세다. 반면 운수장비(-64%)가 가장 부진하고 철강 금속(-1.26%)과 화학(-0.6%)은 약세를 띄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0.43포인트(0.05%) 오른 911.68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66%)가 강세고, 일반전기전자(-1.57%), 오락/문화(-1.19%)는 약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7억 원과 1167억 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602억 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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