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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 여행박람회’ 찾은 김대호 “인생 자체가 여행…내 삶이 더 넓어지는 것”

28일 토크쇼 ‘김대호의 여행이야기’서 밝혀

여행박람회는 서울 aT센터서 31일까지 진행

김대호 아나운서가 28일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 여행 패널로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최수문 기자




“우리가 태어나서 살고 하는 인생 자체가 여행이라고 생각해요. 힘들고 지칠 때나 아니면 기쁠 때도 함께 하는 것이 여행이죠.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초청해 줘서 이렇게 공감하며 여행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아요.”

현직 방송국 아나운서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김대호(41) 씨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 중인 ‘2024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 28일 여행 패널로 초청돼 ‘김대호의 여행이야기’를 나누었다.

전날에도 태국 출장을 갔다왔다는 그는 여행 자체를 즐긴다는 말을 자주 했다. 다만 이번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국내 여행을 홍보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이야기도 보다 국내에 방점을 뒀다.

사회자가 질문한 해외 여행과 국내 여행의 차이점에 대해 그는 “어디에 집중하느냐가 다르다”고 답했다. 해외 여행은 말도 잘 안 통하고 대화도 어렵고 단절돼 있다는 것이다. “결국 해외 여행은 어디를 가든 오롯이 나와 가지는 시간이 된다”면서 “반면 국내 여행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내 삶이 좀더 넓어지고 커지는 것이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짐 싸는 것도 일이라면서 “국내 여행은 가볍게 훌쩍 떠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는 울릉도를 꼽았다. 최근 ‘나혼자 산다’라는 프로에서 울릉도 임장을 다녀온 상황이 크게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그는 “10년 만에 울릉도 땅을 다시 밟았는데 똑같은 여행지지만 마음이 달랐다”면서 “그곳(울릉도)은 그대로 존재하지만 내가 달라진 것을 느꼈다. 가보는 곳을 또 가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최근 유행 중으로, 일과 휴가를 합친 ‘워케이션’에 대한 질문에는 이른바 ‘휴대폰 충전론(論)’을 꺼냈다. 그는 “휴대폰은 사용하면 방전된다. 완전히 비워지면 배터리에도 좋지 않다. 워케이션이란 휴대폰을 충전기를 꽂아둔 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런 편이 휴대폰에도 좋지 않겠나. 워케이션이 바로 그렇다. 충전하면서 사용하는 방식 말이다”고 설명했다.

차박 관련 대화에서는 ‘다마르기니’ (그가 소유한 다마스의 애칭)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가볍게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날씨 좋을 때 그냥 집에 있는 거 챙겨서 다닌다. 자신에게 맞는 차박을 하면 좋지 않겠나”고 말했다. 고가 캠핑카를 소유 중인 동료 방송인 전현무 씨가 언급되자 “그는 풀소유를 좋아하는 사람인 데,(웃음) 그냥 호텔에 가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 배우 지진희 닮았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진희 씨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먼저 사과드린다. 그래도 감사하다”고 대답했다. 음식 솜씨가 좋은 것 같다는 사회자의 평가에는 “음식을 잘한다기 보다 먹고 살 정도”라고 자평했다.

이외에도 좋아하는 여행지, 술, 음식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토크쇼는 약 1시간 20분 가량 진행됐다.

김대호(오른쪽) 아나운서가 28일 ‘김대호의 여행이야기’에서 사회자와 이야기하는 있다. 최수문 기자


‘2024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국내 최대의 여행박람회다. 21회째를 맞은 올해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일요일인 31일까지 진행된다. ‘내 나라 로컬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232개 업체가 310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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