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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찾으러 떠나 볼까' 울산 고래바다여행선[울산 톡톡]

3월 말부터 주 12회 정기 운항

고래탐사·연안투어 교차 투어

울산 앞바다에서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만난 돌고래. 사진제공=울산시




고래를 찾아 떠나는 바다여행 ‘고래바다여행선’이 올해 정기운항을 개시한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국내 유일의 고래 관경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이 30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주 12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고래탐사’ 주 6회, ‘연안투어’ 주 6회로 운항한다.

고래탐사는 고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제1·제3항로로 운영하고 있다. 연안투어는 울산 장생포 앞바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산업항의 야간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운항 시 공연팀을 구성해 각 팀마다 특색 있는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 등 수준 높은 선상공연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550t 규모로 뷔페식당, 공연장, 회의실, 휴게실,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업과 단체 워크숍, 선상 결혼식 등 다양한 용도로 정박 행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정기운항은 주12회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야간 연안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고래탐사는 3시간, 연안투어는 1시간 30분 소요된다. 공단은 고래바다여행선 2024년 첫 운항 기념이벤트로 첫 출항 승선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춘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고래도시 울산의 국내유일 관경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한 운항으로 올해도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래바다여행선이 출항하는 장생포는 과거 국내 최대 포경 항구로 유명했으나, 1986년부터 상업적 포경이 전면 금지된 이후 쇠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2008년 국내 유일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2022년 TV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에 힘입어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고래바다여행선 탑승객은 2021년 7706명, 2022년 2만 6848명, 2023년 2만 5658명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여행선을 탄다고 매번 고래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3년간 고래 발견 실적을 보면 2021년 14.55%(55회 출항·8회 목격), 2022년 7.14%(140회 출항·10회 목격), 지난해 5.26%(133회 출항·7회 목격)로 확률은 높지 않다. 대신 장생포에는 실제 고래의 뼈와 고래잡이 유물 등이 전시된 고래박물관과 국내 최초로 돌고래 수족관을 갖춘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도 조성돼 있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고래바다여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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