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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외국인 1조 순매수 vs 개인·기관 차익 실현' 코스피 엎치락뒤치락

삼성전자·한미반도체 장중 52 신고가

개인·기관 6200억·3400억원 순매도

美 반도체 강세 훈풍에도 車 실적 부진

코스피가 전날보다 3.71포인트(0.14%) 내린 2744.15로 시작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일 강보합세를 보이며 275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30포인트(0.19%) 오른 2753.16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올랐으나 오름폭은 제한적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71포인트(0.14%) 내린 2,744.15로 출발해 엎치락뒤치락 보합세를 보이다가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조 72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76억 원, 3486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3.66%)와 한미반도체(042700)(2.25%)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0.43%) 역시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05380)(-3.30%), 기아(000270)(-3.68%), 셀트리온(068270)(-2.29%), LG화학(051910)(-1.51%), NAVER(-1.18%) 등은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17개월 만에 '50'을 웃돌았으며 시장 전망치(48.1)도 상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ISM 제조업 PMI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졌지만, 마이크론, 브로드컴 등 미국 반도체 업종 강세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금융위의 밸류업 관련 간담회에 보험, 증권 업종이 상승 전환했지만, 현대차와 기아 등은 부진한 수출 실적에 따른 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날 전 거래일보다 20.86포인트(2.29%) 내린 891.5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38포인트(0.04%) 내린 912.07로 출발해 소폭 올랐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6억원, 2385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816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인 HPSP(403870)(1.36%)과 ISC(095340)(2.31%), 엔켐(6.26%) 등이 오른 반면, 알테오젠(196170)(-8.75%), 에코프로비엠(247540)(-3.33%), 에코프로(086520)(-3.79%), HLB(028300)(-3.64%) 등은 하락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마이크론 신고가 경신에 따른 반도체 훈풍이 엑시콘(092870)(+25.6%), 테스(095610)(+19.4%), 네오셈(253590)(+12.4%) 등 반도체 업종 주가 급등으로 이어진 반면, 제약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따른 약세 지속돼 삼천당제약(000250)(-15.4%)과 바이넥스(053030)(-10.8%)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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