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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서치社, 우리금융 투자정보플랫폼 '원더링' 참여한다

◆상반기내 서비스 오픈

리서치알음·피벗리서치 등 합류

거시경제·중소형株 리포트 제공

증권업 진출 앞두고 고객확보나서

한국포스證 인수도 상반기 마무리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올 상반기 독립리서치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자자들에게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올 상반기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인 만큼 성공적인 증권업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독립리서치사 10곳에 독립리서치 플랫폼 참여를 제안했다. 이 중 9곳과는 개별 미팅까지 마친 상태다. 현재까지 리서치알음·플루토리서치·피벗리서치 등이 플랫폼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MZ 세대 투자자를 겨냥한 투자 정보 플랫폼 ‘원더링(Wondering)’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에 올 상반기 중 독립리서치 전용 공간을 새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리포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증권사 인수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원더링은 미래 세대 고객 확대,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플랫폼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과제를 동시에 구현한 결과물”이라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입자와 이용자 수를 늘려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플랫폼 내 각 리서치사의 채널을 만들고 각 사가 직접 제목과 키워드, 이미지, 링크 등을 자유롭게 게재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홈페이지로 넘어가 리포트를 볼 수 있는 식이다. 거시경제부터 대형 리서치센터가 다루지 않는 중·소형주까지 다양한 리포트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독립리서치사 입장에서는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발굴할 수 있어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보고서의 유료화 여부는 각 독립리서치사의 운영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플랫폼 참여 의사를 밝힌 이상민 플루토리서치 대표는 “기존 거시경제와 계량경제의 경우 프리미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던 만큼 리포트마다 유·무료 여부를 다르게 제공할 생각”이라며 “기존 독립리서치사 입장에서는 채널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 참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신년사에서 “증권업 진출에 대비해 그룹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병행하는 등 그룹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리종합금융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우리종금과 합병 준비도 마쳤다. 기업금융(IB) 사업을 하는 우리종금에 한국포스증권의 증권 라이선스를 더해 단계적으로 대형 증권사로 도약할 발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우리종금 본사를 여의도로 옮기는 등 증권 서비스 출시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 상반기 증권업 진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상반기 구체적인 로드맵 등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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