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이재명 “정권 심판 의지 보여달라”

“투표는 국민의 가장 강력한 무기”

李, 오늘 오전 대전에서 사전투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부산지역 민주당 후보들이 총선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역광장에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부산=오승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참여가 곧 권력”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부터 내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된다”며 “정권 심판에 대한 열망부터 새로운 나라에 대한 강한 의지까지 모두 사전투표를 통해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1인 1표의 민주공화국에서 다수 의지에 반하는 권력 행사가 가능한 이유는 주권자가 주권을 포기하기 때문”이라며 “포기나 방관은 중립이 아니다”고 짚었다.



또한 “단호한 주권 의지가 담긴 투표야말로 국민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국민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이제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여러분의 손에 국가 공동체의 운명과 나라의 미래, 국민의 삶이 모두 달려 있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함께해 달라”면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분들까지 모두 설득해 주시고 주권 행사를 포기하지 않도록 독려해 주시라”고 거듭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대전·충북·충남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해찬·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오전 각각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 성남 분당에서 사전투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