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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장, 베이징·상하이 방문…‘도시간 협력 모색’





김현기(사진) 의장 등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오는 12~16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해 양국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서의회가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서울·베이징 친선 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양 의회 간 우호 교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베이징시 인민대표회의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의장은 “베이징시와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서로 방역물품을 기증하고 양 의회 간 MOU를 체결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다”며 “특히 서울과 베이징은 양 국가의 수도로서 교통·주택·관광·환경 등 공통의 과제가 많아 교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날 베이징시 인민대표회의를, 15일 상하이시 인민대표회의를 방문해 도시 간 공동 관심사를 나누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798예술구·서우강위안·기층입법연락소·배달 플랫폼 메이퇀 등 우수 정책지를 시찰하고,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해 독립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김 의장은 “지금은 세계 주요 도시들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시대로 서울시도 글로벌 TOP5 도시를 목표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도시 간 우호적인 관계 발전은 물론 서울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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