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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물가 2.3% 웃돌면 금리인하 어려워"

◆한은, 기준금리 10회 연속 동결

고물가에 고환율, 유가 불안 등 고려해

"수출 호조..올해 성장률 2.1% 넘을 수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보다 높으면 하반기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기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열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3.5%로 묶었다. 한미 간 금리 격차는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이 총재는 금리 동결과 관련해 “물가 상승률이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만큼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했던 2.1%를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최근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해 “우리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 기조에 전날보다 11.3원 오른 1375.4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연고점을 새로 작성한 것이자 1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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