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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불안에 코스피 1%대 하락…코스닥은 상승 [마감 시황]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야당의 총선 압승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이 우려되자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결국 코스피는 금융주 등을 중심으로 2700선이 무너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반면 코스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4포인트(0.93%) 내린 2681.8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15%) 오른 2710.89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한 이후 낙폭이 확대됐다.

기관이 6360억 원이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도 장중 순매도 흐름을 보였으나 결국 146억 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은 5897억 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보험업 등이 약세를 보였다. 총선 여파로 밸류업 모멘텀이 상실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전 거래일보다 10원이나 오르면서 외국인 수급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한국 총선 이후 금융당국의 정책 가능성 실현 우려로 밸류업 업종 약세가 지속됐다"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0.53%), LG에너지솔루션(-2.24%), 삼성바이오로직스(-0.63%), 현대차(-1.24%), 기아(-1.70%), POSCO홀딩스(-1.2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이 1.50%, NAVER가 1.25%, 삼성SDI가 1.55%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28%) 오른 860.4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06포인트(0.59%) 오른 863.16 출발해 끝까지 상승 흐름을 지켰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4억 원, 296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434억 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2.76%), 알테오젠(3.00%), 리노공업(7.44%), 셀트리온제약(1.26%)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4.3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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