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관내 특수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게임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사회 장애 아동과 청소년에게 게임 콘텐츠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성남시가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2019년부터 운영해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가상현실(VR) 게임 버스가 관내 특수학교, 지역아동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9개 기관을 찾는다.
이미 지난 15일 판교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아동 38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체험행사를 시작한 후 장애인의 날을 맞아 24일과 25일에는 관내 특수학교인 성은학교와 혜은학교에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오는 6월 말까지 △판교종합사회복지관(5월 2일) △하원초 학교돌봄터(5월 3일) △성남 지구촌 어울림축제(5월 19일) △판교대장초 학교돌봄터(5월 31일) △에덴지역아동센터(6월 14일) △중탑종합사회복지관(6월 28일) 등을 방문한다.
25인승 버스 내부에 설치된 체험 의자에 앉아 VR 고글과 헤드셋을 쓰고 카카오게임즈에서 제작한 롤러코스터, 자이로드롭, 대관람차, 회전목마, 관광열차 등 4D VR 어트랙션을 체험하면 실제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대기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휠체어 이용자를 배려한 ‘ㄷ’자형 볼풀 게임, 눈을 감고 촉감을 이용해 블록을 맞추는 점자블록 게임, 종이비행기 날리기, 라이언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한편 지난해 행사에는 총 8개 기관에서 945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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