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2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모리 히로시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 회장 및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민간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10월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양 기관은 한일 경제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향후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협동조합 단체협상 제도, 기업승계 제도 등 한일 중소기업의 공통된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 단체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국은 ICT(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기술, 일본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원천기술에 강점이 있는데 상호 교류가 활성화돼야 한일 중소기업 간 구체적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협약 등을 통해 교류를 구체화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 히로시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세부적인 협력 논의를 위해 한국에 방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자주 만나야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한일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협력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방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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