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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2년” 토허제 또 묶인 ‘압여목성’...규제 범위 벗어난 틈새 단지 어디

토지거래허가구역 비해당돼 실거주 의무 없어

사진 설명. ‘아크로 여의도 더원’ CG




이른바 ‘압여목성’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성동구 성수동에 토지거래허가구역 기간이 1년 더 연장됐다. 서울을 대표하는 부촌 입지인 데다 대규모 개발로 인한 상승 압력이 더해지면서 집값 급등이 우려되자 투기 세력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압여목성’ 4개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 구체적인 대상지는 압구정 아파트지구, 여의도 아파트지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성수 정비구역이다. 대부분 정비사업이 활발한 지역으로 개발 기대감이 크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을 거래할 때 기초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해당 구역에서는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수가 가능하다. 2년 이상 실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을 끼고 매수하는 갭투자 등의 투자 수요를 차단할 수 있다.

매수 시 실거주 의무가 필수로 붙으면서 거래량도 쪼그라들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영등포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25건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인 2021년 3월(181건) 대비 31%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강남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3% 줄었고 양천구(-27%), 성동구(-14%) 역시 일제히 감소했다.

이렇듯 투자 진입 장벽이 높아지자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범위에서 벗어난 틈새 주거 상품을 주목하고 있다. 높은 미래 가치를 그대로 누리면서 실거주 규제에서는 자유로워 투자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실거주할 필요 없이 전세를 끼고 매수할 수 있어 갭투자 유인도 커지고 있다.

특히 여의도의 경우 일부 주상복합을 제외하고 대부분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있어 비규제 주거 상품의 희소성이 더욱 높게 판단되는데, 최근 분양을 진행 중인 ‘아크로 여의도 더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벗어난 데다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투자 부담을 최소화한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은 계약금 50%와 중도금 60%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계약금 5%로 입주 시점인 2026년 12월까지 추가 자금을 부담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대상 스트레스 DSR로 인한 대출 제한 영향도 없다.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매수 후 전세 계약이 가능하고, 계약을 통해 임차인 보증금으로 잔금을 충당할 수 있어 갭투자 여건이 우수하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금조달계획서도 필요 없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에 전용 49~119㎡의 총 492실 규모로, 전용 59㎡ 타입은 100% 완판했다.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973여평의 부대시설 ‘클럽 아크로’를 갖추며, 호텔식 수영장인 럭셔리 인도어풀과 프라이빗 골프라운지, 소사이어티 클럽 등 품격 높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주거공간의 천장고는 최대 2.6m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4·5Bay 특화설계를 더했다. 전호실 현관중문 및 아트월 세라믹타월을 비롯해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등은 무상 옵션으로 제공한다.

여의도공원과 여의도 한강공원이 가까우며, 단지 옆 지하 통로로 IFC몰과 더현대서울이 연결된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이 인접한 역세권이기도 하다. 여의도역의 경우 지난 3월 착공한 GTX B노선 경유지로, 개통 시 서울 서남권 교통의 요지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한층 강화되고 있고,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직장인 수요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 증가로 인한 시세 차익도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 인근 대규모 재건축 사업, 제2세종문화회관, 한강 리버버스 등 굵직한 개발 호재로 주변 환경은 더욱 쾌적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크로 여의도 더원’ 전시관은 서울 강남구에서 운영 중이며, 선착순 호실 지정 및 사전 방문 예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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