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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서울 도심권 대규모 집회… 경찰, 엄정대응·교통통제 나서





근로자의 날인 오는 1일 서울 도심원에서 양대 노총이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을 진행한다. 경찰은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한편, 교통 통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오는 1일 서울에 2만5000명 등 전국 15개 지역 주요 도심에서 총8만5000여 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신고했다. 같은 날 한국노총은 서울 여의도에서 7000여 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 29일 오후 4시께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노동절 집회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경찰은 임시 편성부대를 포함한 163개 기동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신고범위를 벗어나 도로 전 차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집회를 할 경우 신속하게 해산절차를 진행하고, 공무집행방해 등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1일 오후 2시부터 세종교차로에서 대한문에 이르는 구간과 통일로·을지로 등 도심 곳곳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집회 중에도 세종교체로에서 대한문 사이 수도권 광역버스 등 차량 통행을 위해 남북 간 교통 소통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가변차로 등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2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나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를 통해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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