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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속 신속성 거리 먼 김포·대구공항…수화물 정확성엔 '매우우수'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결과

이용객 증가 등으로 편리성 하락

연합뉴스




김포공항은 수학여행 등 단체 여행객 증가, 대구공항은 국제선 여객 증가 등으로 수속이 지연돼 공항서비스 평가 신속성 부문에서 각각 B+, B등으로 우수(80점) 이상을 기록했다. ‘수하물 처리 정확성’평가에선 모든 공항이 ‘매우우수(A, 90점 이상)’로 평가 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항목별로 평가 결과를 보면 체크인부터 출국심사까지 소요 되는 시간 등을 평가하는 ‘신속성’은 인천․청주․광주공항이 ‘매우우수’, 김포․김해․제주․대구공항은 ‘우수’ 등급으로 평가되었다. 김포공항은 단체 여행객 증가에 따라 수속이 지연되고, 대구공항도 국내.국제선 청사 분리에 따른 국내선 수속 지연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공항운영자 귀책으로 인한 수하물 처리 오류 및 분실 정도를 평가하는 ‘수하물 처리 정확성’은 수하물 처리 오류가 거의 없어 모든 공항이 ‘매우우수’로 평가됐다.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은 인천공항이 ‘매우우수’로, 나머지 공항은 ‘우수’ 및 ‘보통’으로 평가됐다.

기존 3년 이상 만점을 받은 등 평가의 실효성이 없는 지표를 공항 접근성 및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한 신규지표로 대체하면서 김포 등 일부 공항에서 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국토


특히, 김포·제주·대구공항에서는 공항 정류장에서 제공하는 연계 교통수단의 노선 정보 일부가 정확하게 제공되지 않아 감점이 됐다. 김포·청주·대구공항은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 프리(무장애) 적용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구체적으로 김포공항은 탑승교를 통해 도착한 휠체어 승객이 1층 대합실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청주・대구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았다. 청주공항의 경우 여객 수 증가로 국제선 대합실의 의자 수가 부족하고, 상업시설인 편의점의 판매가격이 타 공항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3년 9월부터 12월까지 공항 이용객 2만7539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조사(QR 코드 활용)를 통해 본 이용자 만족도에서 모든 공항의 수속시설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게 평가된 반면,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은 주차시설 만족도가, 청주·대구·광주공항은 쇼핑시설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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