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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美 증시 훈풍에 코스피, 열흘 만에 2700 탈환…코스닥 소폭 상승

"기존 상승 궤도 복귀 여부 관건"

내달 美 FOMC도 증시 방향 변수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열흘 만에 2700 고지를 탈환했다. 자율주행 호제에 따른 테슬라발 미국 증시 강세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힘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10시 14분께 전 장 대비 15.74포인트(0.59%) 오른 2,703.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5.78포인트(0.22%) 오른 2,693.22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상승폭을 키워 지난 12일 이후 약 열흘 만에 2700선에 진입했다.

이날 증시에서 외국인투자가는 1309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1256억 원, 147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78억 원과 400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10시께 외국인투자가는 매수 규모를 키우며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대로 개인투자자는 차익 실현에 나서며 순매도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0.25%), KB금융(105560)(-1.70%)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43%), SK하이닉스(000660)(0.00%), LG에너지솔루션(373220)(+2.5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3%), 현대차(005380)(+0.40%), 기아(000270)(+0.25%), 셀트리온(068270)(+2.61%), 네이버(NAVER(035420))(+0.87%)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82% 증가한 71조 9156억 원, 영업이익은 931.87% 증가한 6조 60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당 361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주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회복 국면을 넘어 기존의 상승 궤도로 다시 복귀할 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첫 관문은 다음달 FOMC로 매파적 발언을 기본 시나리오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0.44포인트(0.05%) 오른 870.1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장 대비 2.36포인트(0.27%) 오른 872.08 출발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상승 폭을 축소해가는 양상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580억 원과 91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160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0.21%), HLB(028300)(+1.92%), 에코프로(086520)(+1.32%), 알테오젠(196170)(-0.68%), 엔켐(348370)(-3.34%), 셀트리온제약(068760)(+3.47%), 리노공업(058470)(-0.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38%), HPSP(403870)(-0.87%), 이오테크닉스(039030)(-0.82%) 등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압타바이오(293780), 제이엘케이(322510) 등이 강세다.

압타바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0원(7.59%) 오른 6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 면역항암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병원에 의료AI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주가가 18% 가량 급등했다.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412540)는 이날 증시 입성 후 50% 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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