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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경동나비엔과 최종 양도 계약 체결…AI 신사업 투자 박차

가스레인지 등 3개 품목에 대한 양도 완료

양도 금액 370억…혁신 제품 개발에 투자

SK매직 본사가 위치한 삼일빌딩 전경. 사진 제공=SK매직




SK매직이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경동나비엔(009450)과 전기레인지 등 3개 품목에 대한 영업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영업권 계약을 승인했다. 계약 금액은 370억 원, 양수도 예정 일자는 9월 30일이다. 경동나비엔은 계약 이후 SK매직의 영업 총판으로서 3개 품목을 판매한다. 이어 올 하반기에 해당 제품들의 생산 라인을 경동나비엔 평택공장으로 이전하고, 인허가 과정을 진행해 2025년에 ‘나비엔 매직’으로 브랜드를 전환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실내 공기질 관리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가정용보일러·온수기·난방매트 등 난방 장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난다는 방침이다. 이미 주방 가전 브랜드 ‘쿡탑’의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전기레인지에 환기청정기를 접목한 ‘키친플러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환기청정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올 1분기 경동나비엔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3232억 원을 기록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환기 청정기를 기반으로 공기질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주방가전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겠다”고 전했다.





SK매직은 환경가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제품 개발에 적극 투자한다. 기존 주력 제품인 정수기, 공기청정기에 AI 기술을 접목할 뿐만 아니라 펫·실버·헬스케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에는 인도에 생산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이를 기반으로 주요 수출 지역도 말레이시아에서 미국·동남아시아 등으로 다각화할 예정이다.

SK매직 관계자는 “모회사인 SK네트웍스(001740)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선도 기술 보유 기업과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관계 기반 AI 웰니스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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