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덴버발달선별검사, 한국형 아동발달검사, 영유아기질 및 비전형 행동 척도 등 3종의 검사로 구성되며 검사 시간은 개인별 2시간 정도 걸린다.
센터 내 전문인력 5명이 검사와 해석 상담을 진행하고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맞춤형 심층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심층검사를 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필요시 센터 심리치료를 연계해 사후 관리함으로써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발달과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24~36개월 영유아로, 선착순으로 100명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센터 인스타그램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석정순 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24~36개월 영유아들을 조기 발굴해 발달 격차를 최소화하고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아동학대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발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심리검사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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