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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근 SKT 부사장 “AWS 고객사 통해 AI 기술·플랫폼 확장”

'AWS 서밋 서울 2024' 기조연설

"기술 넘어 여러 층위서 협력"

AWS 통신 클라우드 1위 영향력 빌려

통신 특화 LLM 글로벌 확산 구상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사업을 이끄는 정석근(사진)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전방위적 협력을 예고했다. 특히 통신 분야의 주요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인 AWS의 고객사들에게 자사 텔코(통신 특화) AI를 적극 공급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 부사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WS가 개최한 정보기술(IT) 행사 ‘AWS 서밋 서울 2024’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SK텔레콤은 AWS와 기술 협력만 하는 게 아니다”며 “AWS는 통신 분야에서 넘버원(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만큼 AWS의 고객을 통해 우리의 기술과 플랫폼을 확장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통신 가입자 상담, 실시간 전화 통역처럼 국내외 통신사들이 통신 분야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LLM, 이른바 텔코 LLM을 AWS·앤트로픽 등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해 개발 중이다. 텔코 LLM을 전 세계 통신사들에게 공급해야 하는 만큼 단순히 AWS의 기술 도움을 받는 것을 넘어 회사의 통신 클라우드 고객사를 SK텔레콤의 새로운 고객사로 끌어오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는 게 정 부사장의 취지로 읽힌다. 텔코 LLM은 이르면 다음달 출시돼 하반기에는 다양한 AI 에이전트(비서)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이앤, 싱텔, 소프트뱅크와 연내 합작법인을 세우고 총 13억 가입자를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만든다.



정 부사장은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 ‘에이닷엑스’도 (아마존의 AI 모델 관리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 위에서 다른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해보고 있다”며 “여러 레이어(층위)에서 AWS와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텔코 LLM의 기술검증(POC)를 위해 아마존의 상품 리뷰(후기)를 간단히 요약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 ‘지스티’를 크롬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본지 2023년 11월 22일자 14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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