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는 7월에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닥사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비롯해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대 원화 거래소들이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다.
닥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법 제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캠페인은 주요 케이블 방송과 신문, 옥외광고 등을 통해 공개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7월 19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은 가상자산의 정의와 가상자산에서 제외되는 대상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해 이용자의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한편 닥사는 올 3월 금융감독원과 함께 주요 투자자 유의 사항과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는 '가상자산 연계 투자 사기 사례 7선'을 공동 발간하는 등 안전한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 문건은 금감원이 운영해온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투자사기 신고센터에 실제 신고된 사례를 토대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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