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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레버쿠젠 잡고…아탈란타, 유로파 우승

창단 후 첫 유럽대항전 제패

결승 MVP엔 공격수 루크먼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레버쿠젠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아탈란타. AFP연합뉴스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탈란타 공격수 아데몰라 루크먼. AP연합뉴스


아탈란타(이탈리아)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어 레버쿠젠의 ‘무패 트레블(3관왕)’ 꿈을 산산조각 냈다.

아탈란타는 23일(한국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레버쿠젠을 3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1962~1963 시즌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이후 줄곧 각종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던 아탈란타는 6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우승은 아탈란타의 첫 유럽대항전 우승이기도 하다.

아탈란타를 유로파리그 정상으로 이끈 것은 공격수 아데몰라 루크먼(27)이었다. 루크먼은 전반 12분 왼발 슈팅으로 골 폭풍의 시작을 알리더니 전반 26분과 후반 30분에 차례로 골을 성공시켜 팀의 완승에 앞장섰다. 세 골을 성공시킨 루크먼은 유럽대항전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역대 6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결승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루크먼은 “(내 축구 커리어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이런 날들이 더 많이 있을 것이다. 더 나아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초 무패 우승(28승 6무)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던 레버쿠젠은 이날 첫 패배를 떠안았다. 레버쿠젠은 리그 우승에 이어 유로파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포칼까지 석권하는 ‘무패 트레블’을 노렸다. 하지만 아탈란타에 일격을 맞아 꿈을 접게 됐다. 또한 51경기(42승 9무)째 이어오던 무패 행진도 멈추게 됐다.

레버쿠젠은 26일 DFB포칼 결승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로 ‘더블(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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