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출신 하니(32)가 정신의학과 의사 양재웅(42)와 결혼한다.
1일 하니는 인스타그램에 면사포를 쓴 사진과 손편지를 게시했다. 하니는 손편지에서 "운이 좋아 많은 분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 저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무탈히 성장했다. 이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그런 제가 삶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며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하니는 게시글에서도 "여러분이 내주신 마음이 절대 당연하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기다려준 우리 회사 식구들, 제 선택을 믿어주고 제 삶 자체를 응원해주는 우리 팬 분들, 많은 축하와 축복으로 함께 기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게시글 댓글로 "언니 너무 축하한다. 평생 행복하기를", "희연 님의 앞날을 응원한다"라며 축하하고 있다. 동료 연예인 신소율, 츄, 배윤정, 추소정, 강재준 등도 댓글로 하니를 축하했다.
하니는 지난 2022년 10살 연상인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열애 소식을 전했다. 이후 하니는 인스타그램에 양재웅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자연스럽게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걸그룹 EXID로 데뷔한 하니는 2014년 곡 '위아래'가 역주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아직 낫서른', '판타G스팟'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양재웅은 정신의학과 의사로, 가수 윤종신이 대표로 있는 미스틱스토리 소속이다. '하트 시그널' 자문의를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