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10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2% 하락한 9770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58% 하락한 517만 2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 대비 0.35% 하락한 1404원, 바이낸스코인(BNB)은 2.4% 하락한 93만 55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36% 하락한 22만 44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48% 상승한 6만 960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35% 오른 3685.59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보다 0.02% 하락한 0.9997원, BNB는 1.36% 하락한 666달러다. SOL은 0.9% 올라간 159.8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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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4500억 달러(약 1998조 3900억 원) 증가한 2조 5400억 달러(약 3501조 136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3포인트 내린 72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한편 BTC 가격이 6만 9000달러 근처를 상회하면 바이낸스코인(BNB), 톤코인(TON), 파일코인(FIL), 인젝티브(INJ) 등 상위 5개 암호화폐는 훨씬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퍼사이드 인베스트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약 17억 달러(2조 3414억 원)가 유입됐다. ETF 유입액이 증가하면 BTC 수요도 늘어나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BTC 가격이 6만 9000달러에 유지된다면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6만 8420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알트코인 역시 단기적인 약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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