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3곳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 확보, 생활·위생 기반시설, 주택 정비, 주민 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며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동구 수정5동·부산진구 당감1동·사하구 장림2동을 대상으로 내년에 사업에 착수호 2029년에 완광할 계획이다.
부산진구는 1960~70년대 피란민들이 정착한 광산마을에 위험지 및 방치 공폐가 정비, 도시가스 중앙관로 인입, 노후주택 정비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구는 산복도로에 위치한 수정5동 1·2·4통 일원을 대상으로 방범시설 확충, 급경사지 보행환경 개선, 수직농장 등 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노후주택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하구는 1970년대 대티터널 공사에 따른 이주로 형성된 장림동 정책이주지 일원에 골목길 인지건강 디자인, 재해예방 안전시설 확보, 주거지전용 주차장 및 골목길 확장, 주민공동시설 신축, 노후주택 정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입지환경 조사,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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