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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광주미래산업엑스포' 미래 신산업 위용 뽐낸 광주광역시

수출계약 786만 달러·상담 168건

미래차·드론·뿌리·가전 등 한자리

호남 최대 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수출용 장갑차량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미래차, 드론·뿌리, 가전·로봇 등 미래 첨단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호남 최대 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한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는 광주광역시의 미래 신산업에 대한 위엄이 확인됐다. 수출상담 168건, 1571만 달러(약 217억 원), 수출계약 786만 달러(약 108억 원) 등 알찬 성과를 보이며 지역경제 활력이 기대된다.

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해 지난 6월 27~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현대자동차그룹·삼성전자·지역 기업 등 256개 기업·기관이 557개 부스를 운영,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엑스포는 일반적인 수준의 전시회를 뛰어넘어 ‘전문 테크 산업전’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제조와 물류, 교통,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마음껏 뽐냈다. 자동주차와 안전순찰 로봇, 친환경차량, 드론 시뮬레이터 등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부스에는 연일 관람객들로 붐볐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협동로봇 등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혁신제품을 전시하고 기술을 시연하는 ‘현대자동차그룹 테크관’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올해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국제그린카전시회’,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국제사물인터넷 가전로봇박람회’ 등 3개 전시회를 통합하고, 새롭게 ‘광주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전시회’를 추가 확대해 시민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엑스포는 미래 모빌리티, 드론·뿌리, 가전·로봇산업 등 광주 경제그릇을 키워온 미래 산업을 한자리에서 조망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다가오는 모빌리티 혁명시대 흐름에 맞춰 광주 미래 신산업을 탄탄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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