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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콜로라도 대규모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착수

275㎿ 규모…10일 착공식 개최

내년부터 순차적 상업운전 개시

플래트 리버 전력청에 전력 공급

한화큐셀이 미국 콜로라도주에 건설 중인 태양광 발전사업 부지.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총 257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공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까지 개발 작업을 수행해온 한화큐셀은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콜로라도주 웰드 카운티에 54만개 이상의 모듈을 공급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건설하는 사업이다. 부지 규모는 축구장 790개 크기인 1400에이커(약 5.6㎢)에 달한다.

발전소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운전을 시작해 전력 수요처인 플래트 리버 전력청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에서 연달아 대형 그린에너지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Meta)에 전력 공급을 위한 50㎿ 규모의 태양광 모듈 및 200메가와트시(㎿h)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지난 달에는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사인 서밋 릿지 에너지(SRE)사와 작년 4월 체결한 파트너십의 규모와 범위를 넓혀 총 2GW 모듈을 공급하고 ESS 조달 및 EMS(에너지 관리 시스템)를 제공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다시 체결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미국 내 태양광 신재생 사업 포트폴리오에 개발 및 EPC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추가하게 됐다"며 "한화큐셀은 향후 성공적인 공사 수행은 물론 자산 매각 등 다양한 선택지를 면밀히 검토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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