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시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모한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의 물건이나 공간을 디지털로 복제한 가상모형을 말한다.
실제 데이터를 가상모형에 반영해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술로 의료, 교통, 관광,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도심형, 농어촌형 각 1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서 도는 포항시와 함께 농어촌형(국비 47억원)에 최종 선정됐다.
포항 구룡포와 호미곶 일대를 시범구역으로 선정해 디지털 트윈 통합플랫폼 구축, 국민체감형 서비스 구축‧연계, 디지털 트윈 대표 수출모델 조성 등 올해 환경 분야 4종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 구축을 시작으로 관광, 안전 분야로 확대하며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디지털 트윈 대표 모델을 만들어 경북이 디지털 심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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