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8월 15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시의원,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인천의 독립운동가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이완석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경축 공연으로는 8.15 광복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해방의 그날’을 선보인다.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를 배경으로 한 ‘대한이 살았다’, 시각장애인 여성 독립운동가 심영식 열사의 이야기를 담은 ‘새벽이 온다’ 등 광복절을 기념하는 6곡이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대형태극기와 우리나라 지도에 소망 쓰기, 독립운동가 어록 캘리그리피, 독립투사 감옥 체험, 독립군 체험, 광복절 기념 키링 만들기, 역사 퀴즈 코너,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시청 애뜰광장에서는 바람개비 소형태극기가 설치되고, 나라꽃 무궁화가 8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전시된다. 8월 8일부터는 인천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광복절’ 메뉴를 개설해 일제 감시 대상 인물 카드에 있는 인천시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코너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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