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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는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선 협상대상자에 (가칭)서부산힐링플래닛

실시계획 승인 등 거쳐 2026년 착공 전망

서부산의료원 조감도. 사진제공=부산시




서부산의료원 위치도. 사진제공=부산시


10년이 다 되도록 속도를 내지 못하던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이 본격화 된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가칭)서부산힐링플래닛을 이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 협상을 추진한 후 실시협약과 실시계획 승인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에 착공,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서부산의료원은 연면적 3만2445㎡, 부지면적 1만4381.5㎡, 지하 1층~지상 6층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사하구 신평동에 들어선다.

종합병원 필수진료과목과 지역 내 수요가 높은 진료과목을 위주로 24시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CT·MRI 등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해 지역 내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됐으나 박형준 시장 취임 후 사하구 소유부지 매입과 사업비 한도액 증액 등이 마무리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박 시장은 “서부산지역의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 15분 도시 조성과 의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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