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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Q] 비철금속 글로벌 1위 고려아연…경영권 분쟁?



서울경제신문 시사교양채널 ‘일큐육공’




비철금속 1위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고? 수사큐.

결론부터 75년간 동업 관계를 이어온 고려아연과 영풍의 결별이 본격화되고 있다. 영풍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고려아연 지분 확대를 위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국내 자동차·배터리 등 첨단산업의 핵심 공급망을 담당하는 비철금속 글로벌 1위 기업이다.

현재 고려아연 최대주주는 영풍이다. 영풍과 장형진 영풍 고문 일가가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율은 33.1%,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율은 15.6%다.



영풍의 지분 확대 움직임에 고려아연은 “기업사냥꾼 MBK의 약탈적 인수·합병(M&A)에 반대한다. 투기자본으로부터 회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와 소액주주 연대가 최 회장 우군으로 나섰다.

영풍과 손을 잡은 MBK 측은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차원이며, 적대적 M&A는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세운 회사로, 현재 고려아연은 최 씨 일가가,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 씨 일가가 경영을 맡았다. 지난 2022년 최 회장 취임 이후 최 씨 일가와 영풍 장 씨 일가 간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이 벌어지면서 두 회사는 경영권 갈등을 빚었다.


우리 삶과 밀접한 경제 이슈에 대한 1가지 질문을 정하고, 단 60초 안에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뭉친 ‘경제’ 수사팀이 만들어가는 숏폼 콘텐츠 ‘수사Q(수사 큐!)’.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제신문 시사교양 유튜브 ‘일큐육공(1q60)’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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