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내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박람회로, 전북(전북대), 경북(경일대), 전남(전남대)에 이어 네 번째로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졸업생 500여 명과 숙련기능인력(E-7) 또는 지역특화형 우수인재(F-2-R) 비자 발급이 가능한 부산지역 20개 기업이 참여한다.
면접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자리매칭플랫폼에 있는 큐알(QR) 코드로 미리 등록하거나 이력서를 작성해 현장을 찾으면 된다.
중소벤처진흥공단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을, 경성대는 ‘외국인 유학생 취업 선배 특강’을 진행한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도 참여해 법률 및 비자 상담, 취업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시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경성대, 한국연구재단,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며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지역 대학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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