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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흥식·김한수 등 코치 6명과 결별

"면담 끝 상호 합의"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두산 이승엽 감독이 박흥식 코치와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박흥식 수석코치 등 6명의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9일 두산은 “최근 박흥식 수석코치, 김한수 코치와 면담을 했고 상호 합의로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며 “퓨처스팀 이광우 코치, 강석천 코치, 김상진 코치, 정진호 코치와도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흥식 코치는 올해 수석코치로 영입된지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박 코치는 이 감독이 삼성에서 홈런타자로 활약할 때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맺었다. 두산 영입 역시 이 감독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4위에 올랐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초의 업셋 희생양이 되면서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고, 박 코치에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두산 베어스는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상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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