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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나눔·상생 사회적 책임 강화 '호평'

타이어 업계 특성 살려 지원

취약 계층 안전 이동 취지

봉사회·재단 통한 도움도

지역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

넥센타이어가 사회복지기관 봉사자들이 이용하는 차량의 타이어 교체와 장착비, 휠 얼라인먼트까지 함께 지원한다.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타이어 산업의 특성을 활용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어 호평받고 있다.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주목 받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주요 사업장이 있는 서울과 양산·창녕 지역 사회복지기관 봉사자들이 이용하는 차량의 타이어 교체뿐만 아니라 장착비와 휠 얼라인먼트 서비스까지 함께 지원한다. 복지기관 차량은 이동이 잦고 타이어 교체가 필수적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교체 시기를 넘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현재까지 170여 곳의 사회복지기관에 타이어를 지원했다.

이번에 타이어 후원 기관으로 선정된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의 김영화 관장은 “복지관 예산은 규정상 사회복지 대상자들을 위한 직접 지원에만 사용할 수 있어 복지관 차량의 노후 타이어 교체와 같은 소모품 교체의 예산 편성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번 후원 덕분에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임직원들도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인 ‘희망나누미 봉사회’가 대표적이다. 양산 사업장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지역 장애인 복지관과 협력해 매주 목요일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인적 자원이 부족한 지방 복지관의 현실을 감안해 이들은 사회복지사들의 업무를 분담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봉사회 회원들은 3교대 근무 후에도 새벽에 관련 교육을 받는 열정을 보일 정도다. 반찬 배달 중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해 즉시 신고해 큰 도움을 준 사례도 있다.



양산 공장, 창녕 공장, 중앙연구소 등 각 사업장 임직원들은 헌혈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헌혈자 수가 급감해 혈액 수급이 어려웠던 코로나19 시기에는 이 같은 참여가 더욱 주목 받았다. 지난해 모인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이러한 공로들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혈액 사업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연탄 나눔, 농산물 기부, 난지도 내 숲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런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장려하고자 봉사활동 복지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연간 누적 봉사활동 시간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국의 사업장과 유통망을 활용한 상생형 사회공헌도 눈길을 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엔젤위더스’는 80명이 넘는 장애인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엔젤위더스는 넥센타이어의 베이커리 업무를 위탁받아 양산·창녕 공장에 빵 간식을 책임지고 있다.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속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장기적인 사회공헌 방식을 설계한 것이다.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넥센월석문화재단·월석부산장학회·KNN문화재단을 통해 문화, 장학사업, 예술 장학사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도 주목받는 이유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공헌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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