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분양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공사비 상승 여파가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졌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금자리를 구할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말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무려 4,428만원 수준에 달하고 있다. 경기도가 3.3㎡당 2,218만원, 인천 3.3㎡당 1,866만원으로, 수도권 분양가격이 3.3㎡당 2,82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전용 84㎡ 신축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평균 9억 5,880만원으로 10억원에 가까운 비용이 필요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축 분양가격 폭등으로 지난해 15년만에 처음으로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기존 구축 매매시세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실수요자들은 안정적인 거주공간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가로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상품 공급이 예정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세사기에 당할 걱정이 없는데다 신축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시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를 오는 5월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84㎡ 단일 평면 총 480실 규모로, 임대가는 시세 대비 70~95% 수준으로 책정된다.
재계약(갱신) 시 임대가 상승률이 최대 5%이하로 제한되며,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보험을 통해 안전하게 보호된다. 또 보증보험료의 75%는 시공사에서 부담하고, 계약금 10%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전국 무주택세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없어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는 단지 앞으로 대규모 명품 학원가(예정)와 공공도서관이 계획됐고, 도보권 내로 유치원(예정)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밀집한 에듀타운이 형성됐다.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예정), 롯데마트, CGV, 수원SK아트리움, 대형마트, 스타필드 수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가깝다.
교통여건은 북수원IC와 파장IC를 비롯해 1호선 성균관대역, 동탄인덕원선(예정)을 통한 수도권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목지구 인근에는 106번역(가칭)북수원역이 예정되어 있고, 도보 및 버스를 이용해 수원역 복합 교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
우수한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임에도 시티건설이 야심차게 준비한 일반분양 수준의 고품질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 드롭오프존, 커튼월룩 외관, 필로티가든, 카페라운지 등을 도입해 프리미엄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했으며, 독창적인 파사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전 세대는 84㎡의 넉넉한 평면에 막힘 없는 조망을 확보했고,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북카페, 키즈룸, 맘스라운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시티건설 관계자는 “84㎡ 중형 신축을 인근시세 대비 70~95% 전세가 수준으로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블루칩상품”이라며 “전세사기나 집값하락 걱정 없이 거주를 희망하는 실수요(거주)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의 견본주택은 지하철 1호선 수원역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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