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빨리 하우스 감귤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이달 7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에서 ‘제주 GAP 하우스 감귤(500g/팩)’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00원 할인해 1만 2990원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감귤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4월 28일에 첫 수확해 출하한 하우스 감귤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9월 이상고온으로 열매 형성 시기가 늦춰져 수확 시기가 3일 지연됐다.
이번에 출시한 하우스 감귤은 ‘가온 재배’ 방식으로 재배한 게 특징이다. 가온 재배 방식이란 하우스 내부를 감귤 나무가 자라기 최적의 온도로 높여 재배하는 방식으로 외부 기후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고품질 하우스 감귤을 제공하고자 비파괴 당도 선별 및 AI 선별 작업을 실시해 전 상품이 균일한 당도를 지닐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상품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를 인증 받았다. 생산 단계부터 수확, 포장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등 위해 요소를 매년 관리 받는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7일 '하우스 신비복숭아(300g/팩)’를 지난해 출시일 기준 3주가량 앞당겨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 하우스 신비복숭아는 신비복숭아 개발자이자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된 이윤도 농부가 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한 상품이다. 가온 재배 방식 및 이윤도 농부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평년보다 이르게 출하됐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제타플렉스 잠실점 등 총 10개점에서 팩당 1만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김다현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하우스 감귤의 출하 시즌을 앞두고 제주 산지에서 들여온 하우스 감귤을 가장 빠르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을 지닌 과일을 빠르게 들여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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