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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석유화학 미래형 산업구조 전환점"…여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환영

석유화학산단 최초…생태계 회복 총력

클러스터 ·특별법·고용위기 지정 온 힘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 제공=전라남도




“석유화학산업이 생태계를 회복하고 미래형 산업구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일 여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관련 이 환영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석유화학산업의 새 도약을 위해 CCUS클러스터 지정, 국가기간산업 위기극복 특별법 제정,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지정은 정부가 지역의 주된 산업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정한 첫 사례로, 정부가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엄중히 인식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 지사는 “앞으로 이번 지정을 발판삼아 여수화학산업의 대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해 여수국가산단·묘도를 CCUS 클러스터와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벨트로의 조성을 추진하고, ‘국가기간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 조정 및 경쟁력 강화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여수시 석유화학 산업 위기를 이유로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해 9월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11월 ‘여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해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해 중앙부처·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



지정 기간은 2년이다. 이 기간 여수시는 약 622억 원 규모의 지방교부세를 추가로 배정받게 됐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총 3707억 원 규모의 5개 분야 19개 지원사업을 발굴해 정부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고용안정, 주민 체감형 경제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4월 30일 여수시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고용노동부에 신청했으며, 일용직 근로자의 고용안정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전기요금 인하, 세제 혜택, 인프라 확충 등 기업이 요구하는 실질적 지원이 일부 미흡한 점과 관련해 ‘국가기간산업 위기극복 및 경쟁력 강화 지원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기술개발, 저탄소 설비 전환, 친환경·고부가 산업 재편 지원 등 보다 장기적이고 실효성있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번 지정을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한 산업위기 극복과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의 전환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24조 800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전남도는 탄소중립, 수소에너지, 인공지능(AI) 산업 등 미래 신산업 기반을 지역에 확고히 구축하고, 앞으로도 여수산단 경쟁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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