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지방세 체납 관리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기관 표창과 함께 2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31개 시군을 지방세 체납액 규모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눠 △지방세 체납 업무 전반 △체납 정리 노력도 △체납 정리 시책 추진 등 3개 분야의 28개 지표를 토대로 이뤄졌다.
시는 건전한 납세 문화를 위해 지속적인 체납안내문 발송과 전화 독려뿐 아니라 실태조사원의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했다. 또 카카오톡 바로 납부 서비스를 운영해 편리함을 더한 데다 체납안내문 전송 등 새로운 징수 기법 발굴 등의 시책을 추진해 지난해 이월 체납액의 45%에 해당하는 79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납처분 강화뿐 아니라 납부에 어려움이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분납 유도와 정리 보류를 실시해 시의 재원확보는 물론 누락 없는 체납처분과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조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