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기반 살균기 개발사 (주)제이에스더블유테크놀러지(대표 설재봉)가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리틀펭귄(Little Penguin)'에 최종 선정됐다. 제이에스더블유테크놀러지는 25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틀펭귄은 신용보증기금이 매년 약 2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자금 지원, 맞춤형 보증, 멘토링, 투자 연계 등을 통해 3년간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제이에스더블유테크놀러지는 향후 '퍼스트펭귄'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함께 주목받게 됐다.
2022년 10월에 설립된 제이에스더블유테크놀러지는 2023년 5월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성장기술개발 디딤돌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어 2024년 상반기에는 신용보증기금의 NEST 15기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어 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리틀펭귄 선정을 통해 제이에스더블유테크놀러지는 추가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제이에스더블유테크놀러지는 현재 플라즈마 기반 살균모듈을 핵심 기술로 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설재봉 대표는 "소비자들이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안전하게 냉난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존 플라즈마 방식 살균모듈에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접목 냉난방기 살균모듈, 의료기기, 반려동물 헬스케어 용품, 살균수 제조기기 등 다양한 멸균·살균 제품군을 사업화해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살균 시장은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제이에스더블유테크놀러지처럼 기술력과 사업철학을 함께 갖춘 스타트업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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