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12일부터 ‘2025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2단계 사업을 시행한다.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은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인천시는 올해 총 3단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1월 시행된 1단계에서는 총 25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2단계는 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출연해 총 177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모든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이후 3년간 이자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대출금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5년 동안 매월 분할 상환이며, 1년 차에는 대출이자의 2.0%, 2~3년 차에는 1.5%를 인천시가 지원한다. 또한 연 0.8% 수준의 보증 수수료 적용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최근 6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을 받은 경우, 보증금액 합계가 1억 원 이상인 경우, 보증 제한업종(도박·유흥·향락·담배 관련 업종 등), 또는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에 해당할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담 및 신청은 5월 1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소상공인은 온라인 ‘보증드림’ 앱에서 신청하거나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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