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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수욕장에 마리나 강점 더해 해양관광 활성화 시동

해양스포츠대회 개최…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

지역 기업 대상 관광 자원 활용 신규 상품 개발 등 지원

김상원(가운데)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이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남해안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수려한 남해안 경관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리나 시설을 발판으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7일 해양스포츠대회 유치와 테마형 해수욕장 운영, 섬 관광 활성화, 해양관광 아웃도어 관광상품 개발을 중심으로 해양레저관광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관광객 4000만 명 유치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020여만 명 수준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이다.

도는 오는 6월 부산, 전남도와 함께 '2025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11월에는 통영에서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열리고, 내년 4월에는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가 열려 세계 해양탐험가들이 아시아 기항지인 통영에서 약 일주일 동안 체류한다.

또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6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에 나선다. 수도권에서 경남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숙박·관광지 할인 정보, 추천 여행지를 제공하는 팝업존 운영뿐만 아니라 전광판, SNS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도는 엑스크루 플랫폼을 통해 11월까지 아웃도어 해양관광 상품 판매에도 박차를 가한다. 3식을 제공하는 맛집을 탐방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1박 2일 관광 상품은 남해의 미식 아이템을 활용한 '냠냠해', 통영의 다찌문화를 내세운 '다있찌 통영', 사량도를 무대로 한 '우정도 사량도', 욕지도에서 진행되는 '욕망의 보물섬 욕지도'다. 이밖에 지역 관광 기업의 해양관광 상품을 확대하고자 이를 지원하는 공모사업도 이달 중 진행한다.

도내 해수욕장 26곳도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가운데 관광 활성화와 방문객 수 증대를 위해 테마형 해수욕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 거제 명사해수욕장은 반려동물 전용 '댕수욕장'을, 남해 상주·송정해수욕장은 레저힐링 테마를 접목해 운영한다.

섬을 활용한 관광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경남은 전국에서 전남 다음으로 많은 섬(554개)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관광 자원화하고자 남해안권 7개 시군과 함께 '섬 관광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하루 더 머무르고, 하루 더 기억되는, 367일 경남 바다'를 비전으로, 민간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핵심 방향으로 삼아 섬 관광 거점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대표적으로 '신수도 섬 특화 해양가족공원'이 있다.

도는 이달부터 선박 대여·계류·정비 등 마리나업의 등록·관리 권한이 국가에서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해양레저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은 전국 71개 마리나 시설 중 21개를 운영하고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마리나업 지방 이양과 세계적인 해양스포츠대회의 잇단 개최는 경남 해양레저관광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경남만의 마리나 인프라와 천혜의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레저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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