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최근 발생한 통신사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해 구민 대상 정보화 교육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9일 금천구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보화 교육에서 유심 보호 서비스의 내용과 가입 방법, 유심 교체 방법 등 실질적인 피해 예방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심 무상 교체를 빙자한 금전적 피해 사례와 사이버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피싱 문자나 이메일 식별 및 대처법도 함께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구민은 “이번에 대규모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구에서 먼저 나서서 대응 방안을 알려 주니 고맙고 힘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금천구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피해 예방을 위한 특강이 5월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해 구민들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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