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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오일머니, ‘유럽정복 꿈’ 이번엔 이룰까

PSG, 아스널 격파하고 5년 만 챔스 결승행

골키퍼 돈나룸마 선방쇼…이강인은 또 벤치

내달 1일 뮌헨서 伊 인터밀란과 딘판 승부

경기 후 그라운드에 내려가 파리 생제르맹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축하하는 나세르 알켈라이피 구단주. AFP연합뉴스




오일 머니 파워가 유럽 축구를 정복할까.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면서 스포츠계에 이 같은 물음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PSG는 8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챔스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2대1로 이겼다. 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가 선제골을, 후반 27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가 후반 31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PSG는 1·2차전 합산 3대1로 결승에 올랐다.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단판 승부는 6월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다.

PSG는 2011년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뒤 체질이 바뀌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데이비드 베컴 등을 영입했고 2017년에는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를 데려오는 데 5000억 원 이상을 썼다. 2021년에는 리오넬 메시를 데려오기도 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수 영입에만 총 19억 유로(약 3조 원)를 쓴 것으로 전해진다.



챔스 결승 진출은 두 번째. 5년 전 첫 번째 결승전 때는 바이에른 뮌헨에 0대1로 졌다.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스타 군단으로 결승 무대까지 갔지만 거함 뮌헨은 넘지 못했다. 지금의 PSG는 스타 군단과는 거리가 멀다. 이날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도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으로 2021년 데려왔다.

카타르 왕족으로 챔스 우승이 염원인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구단주는 막판까지 초조한 표정으로 아스널전을 지켜봤다. 챔스 통산 3회 우승의 인터밀란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의 대권에 도전하는 팀. 2023년에도 결승(맨체스터 시티에 0대1 패)에 오른 강호지만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뮌헨 등과 비교하면 무게감은 떨어진다.

한편 이강인(PSG)은 교체 명단에 들었으나 경기에 투입되지는 못했다. 이강인의 챔스 출전은 연장전에 교체 투입된 리버풀(잉글랜드)과의 16강 2차전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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