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은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협력사인 우성케미칼의 탄소 저감 활동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화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성케미칼의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하고 친환경 전력을 공급해 탄소 감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참여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고객사에 직접 지원금을 제공한다. 협력사의 탄소 저감은 물론 자사 스코프 3(공급망 포함 총외부 탄소 배출) 제품 탄소발자국(PCF) 관리 강화까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우성케미칼은 플라스틱 기능성첨가제 제조업체로 2014년부터 LG화학이 운영해온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저탄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화학은 이번 사업 외에도 자율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 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 측정 검증 지원과 탄소저감 제품 설계 및 생산 컨설팅, 제품 생애주기평가(LCA) 구축 등 다양한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전무는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도전과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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