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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발전 비중 첫 1위…신재생에너지도 첫 10% 넘겨

정부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

연합뉴스.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공급된 전기가 지난해 전체 발전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이 최대 발전원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도 최초로 10%를 초과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총 전기 발전량은 595.6테라와트시(TWh)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중 원전 발전량은 2023년보다 4.6% 늘어난 188.8TWh로 전체 발전량의 31.7%를 차지했다. 가스(28.1%), 석탄(28.1%)보다 많은 수준으로, 원전이 전기 발전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최대 발전원은 석탄이었다.



2020년에 발전 비중이 6.6%에 불과했던 재생에너지 비중도 지난해 10.6%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를 초과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발전 설비가 늘고 역할이 확대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된 에너지는 총 3억 940만toe(석유환산톤)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에너지 소비 효율성 지표인 에너지원단위는 100만 원 당 0.133toe로 1년 전보다 0.1% 개선됐다. 산업부 측은 “지난해에 산업 생산 활동이 증가함과 동시에 에너지원단위가 개선된 것은 산업의 성장과 효율 개선이 함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첨단산업 등에 대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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