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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1위 '야당' 올 최고 흥행작되나

청불한계 깨고 300만 돌파 눈앞

잇단 호평에 확장판 개봉 '주목'

영화 '야당'의 스틸컷. 사진 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마약을 소재로 한 범죄 액션 영화 ‘야당’(사진)이 300만 돌파를 앞두며 올해 개봉 한 한국 작품 중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국내외 작품 1위는 301만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이다. 특히 이 작품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개봉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신작 공세에도 박스 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장기흥행을 이어가 최종 기록을 비롯해 ‘확장판’ 개봉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289만 9081명을 기록했다. 12일에는 300만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 작품은 마약 브로커를 의미하는 은어인 ‘야당’과 검사, 형사 등이 얽혀 있는 범죄 조직의 이야기를 다뤘다. 강하늘·유해진·박해준·류경수·채원빈이 출연했으며, 황병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야당'의 스틸컷. 사진 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이 작품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영향으로 관객수가 급감한 가운데도 손익분기점 250만 명을 넘겼다. 코로나 이후 연 관객이 1억 명으로 반토막이 나는 등 관람객이 급감한 가운데 청불 영화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은 유의미한 결과다. 변화한 시장 상황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비한 것이 흥행으로 이어졌다. 이 영화를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의 김원국 대표는 “그동안 마약 세계에 대해 알려진 이야기와는 다른 ‘야당’이라는 소재가 주는 신선함과 작품의 완성도가 흥행의 비결"이라며 “그러나 ’청불' 등급이기 때문에 입소문을 낼 시간이 필요해 5월 황금연휴 이전에 개봉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영화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었지만 요즘 관객들은 입소문을 보고 늦게 움직여 2주 정도의 보다 안정적인 시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야당'의 스틸컷. 사진 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야당’의 최종 기록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관객들 사이에서는 확장판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707만을 동원한 ‘청불’ 영화 ‘내부자들’도 500만 돌파 당시 확장판 개봉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아직 고민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어 “관객들 사이에서 보다 하드코어하게 갈 수 있지 않았냐는 평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액션 등 세게 찍은 버리기 아까운 장면들이 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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