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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판교 IT개발자 만나 "억압적 노동문화 바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 경기 성남시 판교 파티앤스터디 판교점에서 2030 IT 개발자들과 'K-혁신'을 주제로 브라운백미팅을 하고 있다. 성남=오승현 기자 2025.05.1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유세 첫날인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를 찾아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적 결과를 만드려면 억압적 노동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판교의 한 미팅룸에서 2030세대 IT(정보통신) 기업 종사자들과 브라운백미팅(도시락 회의)을 가졌다. 이 후보는 “(노동자의) 자발성에 기초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억압해서 첨단과학 시대에 훌륭한 성과를 만들 수 있을까 싶다”며 "자발성을 보장하는 것이 오히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하지 않을까"라며 유연한 노동 환경을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돈 버는 것은 자본주의적이며 시장주의이고, 모두를 위한 것은 불순한 것처럼 여기는 것을 진짜 버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양면이 다 존재하는 것"이라며 "공익도, 영리 추구도, 고용 증대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을 버는 것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고용을 위해서, 더 많은 기여를 위해서 하는 일도 기업이다. 사회적 기업이라고 하면 '사회주의자다!'라고 보는 분들도 있는데, 진짜 무식한 것이고 선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또는 IT 첨단 산업이 발전하면서 생산성은 크게 개선되는데 그 결과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누는지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 같다”며 “산업 자체의 발전으로 인한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리는 세상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개발자와 구성원도 결과를 함께 나누는 세상이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제 창업 지원, 스타트업 지원을 대규모로 늘릴 생각"이라고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 경기 성남시 판교 파티앤스터디 판교점에서 2030 IT 개발자들과 'K-혁신'을 주제로 브라운백미팅을 하고 있다. 성남=오승현 기자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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