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시-베이징, 관광 활성화 위해 맞손

6년만에 대면 간담회 개최

서울시 "3·3·7·7 관광시대 앞당길 것"





서울시와 중국 베이징시가 양 도시 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서울시청에서 베이징시 문화여유국 대표단과 '서울-베이징 관광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중 관광자원 교류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해 손지앤 베이징시 문화여유국 부국장 등 양 도시 정책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와 베이징시는 2013년 관광 협력 협약 체결 후 공동 관광설명회 개최,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다만 코로나19 등으로 공식적 교류가 잠시 중단된 상태였으나 한중 관광 교류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6년 만의 대면 간담회가 성사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구종원 국장은 사계절 내내 즐거운 '펀(FUN) 시티'를 목표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개최되는 외국인 참여 축제를 소개했다. 또 최근 베이징시의 ‘중축선(中軸線)’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손지앤 부국장은 서울의 인바운드 관광 실적과 해외 홍보 전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명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으며, 방한 외래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율인 28%를 차지했다.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역시 전년보다 115% 늘어난 231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는 한국인 대상 관광 목적 무비자 입국을 재개했으며 한국 정부 또한 상호 조치로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 비자면제를 올 3분기 중 시행 예정이다.

서울시는 향후 ‘혼자서도 안전하고 즐길 거리 넘치는 관광도시’라는 이미지 확산에 주력하는 한편 유럽, 중국 등 해외 현지에서 서울을 홍보하는 관광 로드쇼도 연다.

서울시는 앞서 연간 해외관광객 3000만명·1인당 지출액 300만원·체류기간 7일·재방문율 70% 등을 목표로한 '3·3·7·7 관광시대’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해외 유수 도시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다각도로 발굴·추진해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3·3·7·7 관광시대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